스트리머들은 구독자들로 부터 엄청난 양의 세부 데이터를 수집합니다. 넷플릭스만 데이터 공개 시청자들의 시청 횟수는 기본이고 어떤 순서로 시청하는지, 끝까지 보거나 중간에서 시청을 중지한 콘텐츠는 어떤 것들인지, 좋아요를 누르는 시점과 지인에게 추천하는 콘텐츠는 어떤 것들인지, 데이터의 양과 질은 미디어 사업에 필요한 ‘보물’ 입니다. 디즈니, WBD등 레거시 미디어 기업들이 ‘직접 소비자에게 접근
1년에 2번씩 발행되는 넷플릭스의 데이터 보고서인 “What We Watched: A Netflix Engagement Report” 가 최근 발표되었습니다. 2024년 1월 부터 6월 까지의 데이터 분석 결과입니다. 영국 콘텐츠의 약진 2024년은 넷플릭스에서 영국의 해가 될 수 있을까요? 2024년 상반기에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상위 4개의 시리즈 콘텐츠는 모두 영국에서 제작되었습니다. 아래 표에서 보는
구독자 여러분. TV를 켜고 리모컨을 이용하여 가장 먼저 도착하는 채널이나 서비스는 무엇인가요? 과거의 TV 시청 패턴으로 보면 ‘어제 시청한 마지막 TV 채널’ 로 부터 시작하여 리모컨의 번호를 입력하여 채널을 이동하여 보고싶은 콘텐츠를 선택합니다. 하지만 TV채널과 OTT 시청을 자유롭게 선택하는 시청 환경 안에서 소비자들은 큰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미국의 Hub Entertainment
디즈니는 자사의 주력 OTT인 디즈니+에 24시간 재생되는 실시간 채널을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디즈니+가 케이블TV 처럼 변화하는 것입니다. 24시간 실시간 채널 제공 우선 광고 없는 프리미엄 가입자들에게만 제공될 예정이며 키즈 프로그램 중심의 채널과 ABC News 채널 등 2개 채널을 우선 런칭 합니다. 실시간 채널 : 키즈 이 채널들은 케이블TV 채널을
미국의 유료방송 산업은 전세계 어느 국가들 보다 가장 빠르게 무너지고 있습니다. 케이블의 정정을 찍었던 2010년 유료방송 가입 가구는 1억 500만 였습니다. 2024년 1분기 기준으로, 케이블TV, 위성TV, IPTV를 모두 합쳐 5천5백만 수준으로 전체 미국 TV 수신 가구의 42.2% 으로 하락했습니다. 미국 TV 가구의 42.2% 불과 2년전, 워너브라더스와 디스커버리의 합병
TV에서 콘텐츠를 시청하는 플랫폼은 케이블, IPTV와 OTT로 나누어집니다. 이용자들은 자신의 처지에 맞게 다양한 플랫폼을 자유롭게 이동하고 있죠. 플랫폼별로 이용자의 연령을 살펴보면 플랫폼의 경쟁 수준과 미디어 플랫폼들의 변화를 분석할 수 있습니다. 매월 닐슨은 미국의 TV 시청 시간을 플랫폼별로 분석하여 발표합니다. 아래의 연령별 시청 시간 기준의 분류 데이터를 살펴보죠. 플랫폼 별 연령
최근 넷플릭스는 3년만에 사장 최고 주가를 기록했습니다. 2021년 11월 17일 기록한 이전 최고가는 961.69달러 였는데, 8월 19일 698.54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사상 최고 주가 기록 위의 표를 볼까요. 넷플릭스 주가는 2022년 5월 최저치에서 300% 이상 상승했습니다. 팬데믹 이전 최고치를 회복한 유일한 스트리머가 되었습니다. 다른 OTT 플랫폼들의 2021년 최고치를 기준으로 보면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기업 분쟁의 판결이 나왔습니다. 미국의 거대 미디어 기업 3인방이 각각 4억불을 출자하여 만든 스포츠 대연합 스트리밍 서비스인 Venu Sports가 출시하지 못할 위기에 처했습니다. Venu 반독점 소송 미국의 vMVPD (기상 케이블TV) 중 스포츠 전문 OTT인 Fubo가 뉴욕 법원에 제기한 반독점 소송 (Venu Sports 출시 중지 가처분 소송) 에서
우리가 시청하는 동영상 안에는 시청자들의 시선을 잡는 제품과 장소 등 다양한 부가 콘텐츠들이 숨어 있습니다. 콘텐츠 제작, 콘텐츠 송출 영역을 담당하는 미디어 사업자들은 이런 부가 콘텐츠들을 사업으로 엮기 위해 수년간 노력해왔습니다. 동영상 안에 미리 수주한 콘텐츠들을 나열하는 ‘PPL 배치’ 정도가 검증된 사업 모델입니다. 시청자들이 영상 속에 등장하는 제품들을 구매하기 위해
최근 미국의 미디어기업들의 2024년 2분기 실적 발표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디즈니는 당초 에상 보다 1분기 빨리 스트리밍 사업이 수익을 냈습니다. 디즈니와 WBD 엇갈린 실적 디즈니+, 훌루, ESPN 등 스트리밍 사업 분야는 4,700만 달러의 순이익을 달성했는데 1년전 동기간에 5억 1,200만 달러 손실과 비교하면 괄목할 만한 성과입니다. 디즈니는 다음 분기 부터
12년전 출시된 구글 크롬캐스트는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여러번의 제품 교체가 있었지만 크롬캐스트는 ‘동글’ 디자인을 유지하며 구글의 추산으로 1억대가 판매되었습니다. 스마트TV를 구매하지 않고도 기존 TV를 OTT와 연결 시켜줄 수 있고 50불도 안되는 저렴한 비용과 구글의 생태계와 통합되어 있고 고품질 스트리밍 TV 연결 및 모바일 영상 전송등을 지원해 왔습니다. 하지만 구글의 명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