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 오리지널 감소] but 국제 오리지널 증가, 누가 승자인가?

[OTT 오리지널 감소] but 국제 오리지널 증가, 누가 승자인가?

Jeremy
Jeremy

2024년 스트리밍 오리지널 제작량이 작년에 비해 20% 감소했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수익성을 기준으로 한 플랫폼 운영이 이러한 결과를 만들어 냈을까요?

오리지널 제작 20% 감소

Variety의 분석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에 글로벌 OTT 총 8개 플랫폼들이 367편의 오리지널 시리즈를 런칭했는데, 2023년의 452편에 비해 감소한 수치입니다.

OTT 오리지널 제작 편수 비교 / 

가장 큰 감소는 디즈니+와 파라마운트+가 차지했습니다. 디즈니+는 무려 54% 감소했습니다. 두 회사 모두 모 회사가 소유한 케이블채널의 가입자가 감소되는 상황에서 수익 회복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양' 보다 '질' 선택

작년의 헐리우드 노조 파업의 효과일 수도 있겠지만 ‘양’ 보다 ‘질’ 에 중점을 둔 스트리머들의 전략이 제작 감소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디즈니는 마블 프랜차이즈의 스트리밍 타이틀 제작 숫자를 줄이기로 결정하기도 했죠.

이런 추세는 미국 시장의 OTT 침투율이 거의 90%에 육박하면서 정점에 도달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스트리머들은 새로운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고 글로벌 시장의 콘텐츠 투자는 지속되고 있습니다.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이 감소하면 어떤 사업자가 가장 유리할까요?

글로벌 오리지널 제작 증가한 2개 OTT

Ampere Analysis의 새로운 데이터에 의하면 글로벌 1위, 2위 OTT인 넷플릭스와 아마존프라임비디오가 2024년 1분기에 콘텐츠 수수료의 절반이 먼는 53%가 미국 이외 국가에서 발생했습니다.

아래 표를 보죠. 2024년 1분기 동안 100개 이상의 글로벌 오리지널 제작을 한 OTT 플랫폼은 넷플릭스와 아마존이 유일합니다. 디즈니는 50개 수준에 불과합니다.

미국 이외 지역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비교

넷플릭스 서유럽과 아시아 집중

넷플릭스는 글로벌 국가 중에 현재 서유럽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서유럽의 오리지널 제작 수수료는 2024년 1분기에 북미 지역과 거의 같은 수준에 도달했다는 분석입니다. 미국 지역은 소니, 유니버설 등 구작 라이선스 계약이 늘어 오리지널 보다 창고 콘텐츠의 의존도가 높아지는 상황입니다.

아시아 지역 중에선 한국은 꾸준한 제작량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태국 지역이 1분기 9개의 오리지널을 런칭했습니다.

아마존은 인도

아마존프라임비디오는 인도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최근 아마존은 인도에 40개의 오리지널 시리즈와 29개의 영화 제작을 발표 한 비있습니다.

15억 규모의 인도 시장에서 디즈니는 철수했지만 그 틈을 아마존이 노리고 있는 상황인 것이죠.

디즈니는 새로운 콘텐츠 제작으로 지역 국가들을 공략하는 것이 아니라 플랫폼을 재활용하는 전략을 택했습니다.

라틴 아메리카에서 STAR+ 이름으로 독립적으로 운영되던 플랫폼을 없애기로 결정했습니다. 디즈니+ 의 단일한 우산 아래 모든 라틴 아메리카용 콘텐츠를 통합하기로 한 것이죠.

넷플릭스, 아마존의 OTT 전략은 선명합니다. 북미시장 포화, 증가하는 제작 비용, 헐리우드 파업의 영향권에서 이들은 글로벌 투자를 늘리는 것입니다.

2029년 넷플릭스와 아마존 1,2위

이런 영향일까요, Digital TV Research의 예측에 따르면 2029년 전세계 OTT 시장에서 넷플릭스는 3억 1,300만명으로 성장하고 그 뒤를 아마존프라임비디오(2억 6,900만명) 이 따를것으로 예측합니다.

흥미로운 분석으로, 디즈니의 가입자는 제자리 걸음, WBD의 MAX는 지금 보다 가입자가 감소할것으로 예측했습니다.

5년 이후의 예측이 큰 의미는 없겠지만 콘텐츠가 무기인 OTT 산업에서 1,2위가 전혀 흔들림 없이 시장을 지배한 다는 예측은 후발 사업자들에게는 큰 경고입니다.

jeremy79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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