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마존의 프라임비디오와 애플이 긴밀한 제휴에 합의했습니다. 10월 말 부터 아마존의 프라임비디오에서 애플TV+를 별도로 구매할 수 있는 계약입니다. 한국에 서비스 되지 않는 아마존 프라임비디오는 단순한 스트리밍 서비스가 아닙니다. 한국에서는 쿠팡플레이가 유사한 모델로 평가되고 있지만 프라임비디오는 지향점이 다릅니다. 원스톱 엔터테인먼트 허브 지향 이 서비스는 자신들이 제작하는 오리지널을 방영하는 SVOD 모델이면서,
1년에 2번씩 발행되는 넷플릭스의 데이터 보고서인 “What We Watched: A Netflix Engagement Report” 가 최근 발표되었습니다. 2024년 1월 부터 6월 까지의 데이터 분석 결과입니다. 영국 콘텐츠의 약진 2024년은 넷플릭스에서 영국의 해가 될 수 있을까요? 2024년 상반기에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상위 4개의 시리즈 콘텐츠는 모두 영국에서 제작되었습니다. 아래 표에서 보는
우리가 시청하는 동영상 안에는 시청자들의 시선을 잡는 제품과 장소 등 다양한 부가 콘텐츠들이 숨어 있습니다. 콘텐츠 제작, 콘텐츠 송출 영역을 담당하는 미디어 사업자들은 이런 부가 콘텐츠들을 사업으로 엮기 위해 수년간 노력해왔습니다. 동영상 안에 미리 수주한 콘텐츠들을 나열하는 ‘PPL 배치’ 정도가 검증된 사업 모델입니다. 시청자들이 영상 속에 등장하는 제품들을 구매하기 위해
2024년 스트리밍 오리지널 제작량이 작년에 비해 20% 감소했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수익성을 기준으로 한 플랫폼 운영이 이러한 결과를 만들어 냈을까요? 오리지널 제작 20% 감소 Variety의 분석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에 글로벌 OTT 총 8개 플랫폼들이 367편의 오리지널 시리즈를 런칭했는데, 2023년의 452편에 비해 감소한 수치입니다. OTT 오리지널 제작 편수 비교 / 가장 큰
프로야구 유료 시청 시대 넷플릭스를 제외하고 국내 OTT 중 선두권 지키고 있는 티빙이 3년간 1,350억원을 내고 한국 프로야구 리그의 온라인 중계권 독점 계약을 따냈습니다. 이전의 네이버 무료 시청 중계와는 달리 고객들은 티빙의 유료 상품에 가입해야 만 프로야구 시청이 가능해졌습니다. 바야흐로 ‘프로야구의 유료 시청 시대’ 가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티빙의 미숙한
광고를 시청하면 OTT 동영상을 저렴하거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광고 스트리밍’은 2024년 OTT 산업의 핵심적인 경쟁 키워드가 될 것입니다. 취소율 증가 미국인들의 OTT 취소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분석회사 Antenna의 지난 11월 데이터의 의하면, 미국 주요 스트리밍 가입자 중 25%는 지난 2년 동안 최소 3번의 구독을 취소했다고 분석하였습니다. 이는
원래 라이브 스포츠는 유료방송 또는 지상파 방송국의 핵심 영역이었습니다. 미국의 유료방송을 지배하던 케이블TV의 가입자가 절반 이하로 떨어지면서 스포츠 콘텐츠가 대거 SVOD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라이브 생중계를 기준으로 보면, 레거시 미디어가 운영하는 OTT들 (ESPN+, 파라마운트+, 피콕 등) 과 애플TV, 아마존, 유투브TV 등 빅테크 진영으로 나뉩니다. 스포츠 다큐멘터리 등 실시간이 아닌 스포츠 콘텐츠는
미국에서 시청자수가 천만명 이상인 스포츠 이벤트 중 75%는 ‘NFL’ 입니다. 압도적이죠. 출처 : Variety VIP NFL 목요일 독점 작년부터 아마존은 총 115개 경기 중 일부인 목요일 경기(Thursday Night Football : 이하 TNF)를 독점 중계하고 있습니다. FOX 등 지상파 및 지역 네트워크를 통해 무료로 시청이 가능했던 목요일 중계의 시청률은 아마존
최근 넷플릭스의 주가가 치솟고 있습니다. 넷플릭스의 암호 공유 단속을 시작 한 이후 성공 가능성에 대한 회의론과는 달리 ‘구독자 기반을 강화 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평가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지난 3월 포브스의 조사 결과에 의하면 넷플릭스 사용자의 35%는 암호 공유자에 대한 과금이 시작되면 서비스를 취소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암호 단속 성공의
미디어 산업이 OTT로 이동하면서 CTV(Connected TV) 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레거시미디어들이 방송채널을 전송하는 것과 동일한 컨셉으로 CTV는 OTT 앱들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OTT 네트워크’를 제공하기 때문이죠. 93% vs 7% 미국의 18세~44세 성인 가구의 80% 가 스트리밍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 가구의 93%는 CTV를 사용하고 있고 이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