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디즈니는 2025년 3분기(디즈니 회계년도 기준 4분기) 경영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발표 직후 디즈니의 주가는 8% 하락했습니다. 실적 쇼크 분기 매출은 225억 달러로 정체되었으며, 전체 영업이익은 5% 감소한 34억 8천만 달러에 그쳤습니다. 아래 표인 분기별 매출 성장 추이 분석을 보면 디즈니의 매출은 3분기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상파 및
애플은 최근 스트리밍 서비스 ‘Apple TV+’ 브랜드에서 ‘+’를 제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2019년 OTT 서비스를 런칭할 당시, Apple TV는 셋톱박스 이름에 ‘+’를 붙여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일상 대화에서 ‘애플 티비 플러스’라고 말하는 고객은 거의 없었다고 애플은 설명했습니다. 플러스를 제거한 리브랜딩 ‘+’가 프리미엄 이미지를 주는 것도 아니고 모호하다는 지적에 따라, 쉽고 직관적인 이름으로
2024년 12월,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이하 WBD)는 회사 분할을 결정하였습니다. WBD 케이블TV 분리 : 스트리밍에 미래를 걸다우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이하 WBD)는 케이블 네트워크와 스트리밍 사업을 분리 하겠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케이블 사업 분리 이러한 조치는 컴캐스트가 케이블 네트워크를 분사한다고 발표한 최근 소식과 동일한 맥락입니다. [컴캐스트] TV 채널 분사! 위기와 기회미국 케이블TV 시장을 호령하던
OpenAI의 비디오 생성 도구인 ‘Sora’는 2024년 12월에 출시되었습니다. 텍스트 기반 비디오 생성, 이미지 애니메이션, 비디오 리믹스 등의 기능은 헐리우드를 비롯한 미디어 산업 전반에 큰 충격과 기대를 불러일으켰습니다. 기술적 완성도가 다소 낮았음에도 불구하고, 당시 헐리우드는 이를 ‘컨셉트 영상 제작 도구’로 활용할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Sora가 기존 미디어 영상,
넷플릭스의 스포츠 콘텐츠 전략은 점차 변화하고 있습니다. 몇 년 전만 해도 비싼 가격, 단기적인 판권, 휘발성 콘텐츠라는 이유로 실시간 중계에 투자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러나 스트리밍 시장에서 현재의 위치를 유지하기 위해 스포츠 콘텐츠는 필수적인 요소가 되었습니다. 넷플릭스는 NFL과 2026 시즌까지 크리스마스 이벤트 경기 중계권을 포함한 정규 시즌 외 경기
OTT 플랫폼의 콘텐츠 제작량이 방송 네트워크를 능가하는 수준으로 증가함에 따라 방송 제작 인력 생태계에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스트리밍은 여성들이 기존 방송보다 TV 시리즈를 제작하기에 더욱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OTT에서 여성 제작 인력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추세는 방송사에서는 정체되고 있습니다. 이는 샌디에이고 주립대가 최근 연구한
OTT 산업에서 가장 강력한 경쟁자인 넷플릭스와 아마존이 광고 판매를 위해 제휴를 맺었습니다. 아마존 ads와 제휴 넷플릭스는 2025년 4분기부터 미국, 캐나다, 멕시코, 영국, 일본, 독일 등 12개 시장에서 ‘Amazon Ads’가 운영하는 DSP(Demand Side Platform) 플랫폼을 통해 자사의 광고 인벤토리를 광고주에게 제공할 계획입니다. 넷플릭스는 이미 구글(Google DV360), 야후, 마이크로소프트,
무료 광고 기반 스트리밍 TV인 FAST OTT 시장은 지속적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스트리밍 경쟁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콘텐츠입니다. FAST 서비스들이 어떤 콘텐츠로 경쟁하는지 살펴보면, FAST가 나아가고 있는 방향을 알 수 있습니다. 최근 FAST 관련 데이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기존 레거시 미디어와 광고 시장을 두고 경쟁하는 FAST 진영(삼성, 로쿠, LG, 아마존 등)
2025년 8월, 디즈니는 기존의 부가형 스포츠 스트리밍 서비스인 ESPN+에서 ‘+’를 제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 하나를 없앴을 뿐이지만, 미디어 산업에 미치는 파장은 매우 큽니다. ESPN은 미국 유료 방송 가입자 수 감소와 함께 꾸준히 영향력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2013년 ESPN 시청 가구 수는 거의 1억 가구에 달했으나, 현재는 약 7천만 가구로 줄어들었습니다. ESPN은 컴캐스트,
최근 미국의 1,700개 극장 스크린에서 개봉된 '케데헌' 싱어롱 버전의 영화는 넷플릭스에게 '박스오피스 1위'의 영예를 안겨주었습니다. 넷플릭스 창업 후 최초의 성과입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엄청난 성공은 다시 한 번 K-콘텐츠의 광범위한 확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케데헌’ 이전에도 한국 콘텐츠가 넷플릭스에서 점점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증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