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스튜디오의 페이즈 4의 시작을 알리는 블록버스터 ‘블랙 위도우(Black Widow)’가 전 세계에서 동시 개봉된 지 2주 정도가 지났다. 필자는 방역수칙을 꼼꼼하게 지키고 있는 극장에서 관람하였는데, 벌써 200만 명을 기록하였다. 팬데믹 이후 최고의 극장 관객수 기록‘블랙위도우’의 주연인 스칼릿 조핸슨은 이 영화를 끝으로 마블 유니버스에서 더 이상 볼
스티브 잡스는 생전에 이런 말을 남겼다. “사람들은 당신이 보여줄 때까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른다" (“People don’t know what they want until you show it to them.”) 이 말은 모든 인터넷 플랫폼들이 개인화된 고객 경험을 만들어 내는 기술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사람들이 좋아하지만 스스로 발견할 가능성이 낮은 콘텐츠들을 추천하는 기술은
역동! 질주! 도약! 스포츠를 칭송하는 언어다. 스포츠는 사람들의 감정을 빠르게 연결하는 힘이 있다. 국가 대항인 올림픽은 스포츠의 꽃이다. 최근 도쿄 올림픽의 스트리밍 독점권이 쿠팡플레이와 계약되었다가 다시 번복되는 해프닝이 미디어 업계에서 뉴스로 회자되었다. 당초 쿠팡은 네이버와 카카오를 배제하고 도쿄올림픽의 전 경기 및 하이라이트 영상을 쿠팡플레이에 서비스하려고 했다. 쿠팡 플레이가 올림픽 독점을
최근 미국의 의회는 반독점 관련 법안 5건을 전격 통과시켰다. 구글과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 등 (소위 GAFA로 불리는) 빅테크 기업들의 불공정 독점 규제가 본격화 되었음을 의미한다. GAFA한국의 국회에서는 구글의 인앱 결제에 대한 일방적 수수료 정책 변경등을 막기 위해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이른바,인앱결제 방지법) 마련을 준비중이다. 이 문제의 본질도 빅테크 기업의 독점적
Netfilx and Chill? 넷플릭스 함께 보면서 놀다갈래? 한국어로 번역하면 "라면 먹고 갈래?" 같은 느낌이랄까. 이렇게 넷플릭스를 보면서 노는 것이 문화 코드가 될 만큼 넷플릭스는 일상생활에 깊숙히 들어와 있다. 이런 넷플릭스가 최근 이커머스(e-Commerce) 서비스를 출시했다. 넷플릭스 샵(Neflix.shop) 은 미국에서 우선 시작되고 타국으로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비즈니스 포트폴리오가 부족한
미국에는 있고 한국에는 없는 미디어 서비스가 있다. 커넥티드 TV (Connected TV) 플랫폼이 그것이다. TV에 인터넷을 연결해 넷플릭스와 유튜브 등 OTT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플랫폼이다. 크게는 스마트 TV에서 구글의 크롬캐스트까지 다양한 제품이 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한국에도 유사한 시도(CJ의 티빙 스틱, 딜라이브의 셋톱박스 등)가 있었지만 유의미한 숫자를 만들어내지는
“I'll Be There for You” 한 드라마에 나오는 음악 제목이다. 반복해서 읽다 보면 떠오르는 드라마가 있다. 미국 드라마 ‘프렌즈’이다. 여러분들은 ‘프렌즈’ 하면 어떤 것들이 연상되는지? 뉴욕의 커피숍, 로스와 레이첼의 러브스토리, 엉뚱녀 피비의 노래 ‘smelly cat~’ , 조이의 능청맞은 영어 발음, 뚱보 모니카의 과거! 프렌즈는 지상파의 황금기 시절을 견인 프렌즈는 1994년부터
으르렁거리는 사자 ‘레오 더 라이언(Leo the Lion)'을 모르는 독자분들은 없을 것이다. 이제 사자의 포효는 아마존 밀림에서 볼 수 있다. 1928년MGM 의상징‘사자’ 촬영현장테크기업이 가장 오래된 영화사를 인수 MGM은 1924년 설립됐다. 영화계 자본가인 ‘마커 스로우’가 메트로, 골드윈, 메이어 등 영화사 3개를 인수하여 각 회사의 알파벳 첫 글자를 따서
2021년 글로벌 온라인 스트리밍과 OTT 경쟁 환경에 지각변동이 발생했다. 지난 5월 18일 세계 최고 통신회사 ATT는 워너미디어를 기업분할 한 뒤 디스커버리와 합병하여 새로운 미디어 회사를 출범한다고 발표했다. 이 딜에서 중요한 이슈는 새로운 미디어 회사가 가지는 의미와 ATT가 왜 워너미디어를 기업분할 했는지에 대한 평가가 필요하다. 두가지 의미에 대해 살펴보며 한국 미디어
창작자 하면 ‘유튜버’를 가장 먼저 떠올린다. 초등학생들이 되고 싶은 미래 직업 상위권에 랭크된지도 오래다. 창작자 생태계는 콘텐츠 플랫폼과 창작자, 그리고 창작자를 지원하는 회사 등을 포괄한다. 유튜브 제작자와 소셜 미디어 인플루언서, 독립 콘텐츠 제작자 등 직접 콘텐츠를 생산해내는 집단과 이들을 재정적으로 후원하고 제작 품질을 지원하며 법률적 위험을 해결하는 회사들(일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