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여러분. 2024년 청룡의 해가 밝았습니다. 사업과 일상, 그리고 건강 모든 영역에서 뜻한 바를 이루시길 기대합니다. 로컬 OTT를 인수한 WBD 새해 첫 소식은 미국 미디어 기업의 합병 이슈 입니다. 2023년 프랑스의 방송국이 아시아의 스트리머를 인수한 소식을 정리한 바 있습니다. 이번에는 미국의 워너브러더스디스커버리(이하 WBD)가 유럽 터키의 OTT를 구매한 뉴스입니다. WBD와
2023년은 미디어 산업의 지각 변동 측면에서 보자면 조용한 한해였습니다. 아래 미국 미디어 산업의 지형도를 보죠. 이 지형도는 디스커버리와 AT&T 의 워너미디어의 합병과 아마존의 MGM 인수가 포함되어 있는 2022년 시점에 작성되었습니다. 2023년 컴캐스트가 보유한 훌루의 지분을 디즈니가 인수키로 결정한 것 이외에 큰 딜은 없었습니다. 매물로 올라온 파라마운트 현재 미디어
지난주 디즈니+와 훌루가 결합한 베타테스트 버전이 출시되었습니다. 단일 앱 경험(one app experience) 을 위한 첫번째 단계입니다. 소개 동영상 살펴보죠. 콘텐츠 브랜드에 추가된 '훌루' 디즈니+는 <디즈니> <픽사> <마블> 등 디즈니 그룹의 콘텐츠 브랜드들의 배너를 가지고 있습니다. 장르별로 구분하는 다른 OTT들과는 차별화된 방식입니다.
최근 넷플릭스는 스트리밍 콘텐츠의 데이터 투명성을 높이겠다는 명목으로 시청률 데이터를 전격 공개했습니다. 우리가 본것 ‘What we Watched’ 라는 이름의 보고서는 18,000개 이상의 프로그램과 영화에 관한 데이터 분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가 기존에 공개하던 상위 10개 랭킹 목록과 별개로 2023년 1월 부터 6월 까지의 전체 콘텐츠를 공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특히
스트리밍 번들 상품이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동종 또는 이종 상품들을 묶어서 할인 또는 무료로 제공되는 번들 상품은 소비자들에게 매우 익숙한 서비스입니다. OTT 번들 상품은 전세계 대부분의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국가마다 스트리밍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플랫폼의 수가 증가합니다. 스트리밍 경쟁이 치열할수록 번들링은 더욱 활발해집니다. 번들 활성화의 조건 고객 측면에서 보자면 플랫폼이 증가하면 시청할
국내 OTT를 주도하고 있는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 소식이 들려옵니다. 합병 가능성은 아직 미지수입니다. 다시 합병론 2022년 12월 티빙과 웨이브가 합병된 시점의 예측과 비교해본다면 티빙은 시즌의 통합 효과를 어느정도 발휘했고, 웨이브는 그 당시와 이용자 변화가 없으며 쿠팡 플레이는 무려 200만 이상 이용자 상승을 보이고 있습니다. 웨이브는 SK텔레콤의 옥수수와 합병 이후 티빙에
NBA! 여전히 미국의 팬들 사이에서 인기가 줄어들지 않는 프로 스포츠입니다. 현재 미국에서 ESPN과 WBD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 가 10년간 생중계 권리를 행사하고 있습니다. 2021년 기준) 미국 미디어기업들의 스포츠 판권 보유 현황 두 미디어 거물은 10년간 240억 달러 계약으로 권리를 확보하고 있는데 2024/25 시즌이 끝나는 내년에 재계약을 맞이합니다. 3배 비싸진
전반적으로 주요 스트리밍 서비스의 월 평균 비용이 1년 만에 거의 25% 증가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 현상을 '스트림플레이션'으로 정의합니다. 미국에 이어 한국의 OTT도 가격 인상이 본격화 되었습니다. 스트리밍의 가격이 오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네가지 요인으로 이 현상은 설명될 수 있습니다. #1 치열한 경쟁 첫째, 최근 몇년간 OTT 경쟁이 치열해 지며 플랫폼의 수가 증가했습니다.
원래 라이브 스포츠는 유료방송 또는 지상파 방송국의 핵심 영역이었습니다. 미국의 유료방송을 지배하던 케이블TV의 가입자가 절반 이하로 떨어지면서 스포츠 콘텐츠가 대거 SVOD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라이브 생중계를 기준으로 보면, 레거시 미디어가 운영하는 OTT들 (ESPN+, 파라마운트+, 피콕 등) 과 애플TV, 아마존, 유투브TV 등 빅테크 진영으로 나뉩니다. 스포츠 다큐멘터리 등 실시간이 아닌 스포츠 콘텐츠는
최근 개봉한 신작 영화 ‘더 마블스’를 관람했습니다. 30%도 채우지 못한 주말 극장의 텅빈 좌석을 보며 디즈니의 위기를 실감합니다. 지난주 발표된 디즈니의 2023년 3분기 실적의 사업 부문의 매출 vs 영업이익을 보죠. · 테마파크: 95억 2천만 달러 vs 17억 6천만 달러(NETFLIX 수준) · 스포츠: 39억 1천만 달러 vs 9억 8100만 달러
주가 폭등한 로쿠미국의 1위 CTV 사업자인 로쿠는 최근 1주일 동안 무려 50%에 가까운 주가 폭등을 만들어냈습니다. 코로나 이후 내리막 길을 걷고 있던 로쿠는 잠시 반짝 반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시 성장을 위한 반전에 성공할 것일까요? 매출 증가 but 이익 규모 감소 2023년 3분기 실적 발표 결과 로쿠는 20%의 매출
스트리밍 산업은 구독 중심의 SOVD가 득세하던 과거에 비해 AVOD, FAST 의 성장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FAST OTT 시청량 2배 성장 FAST가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나라는 미국입니다. 매월 유료방송과 SVOD, FAST 들의 시청량을 집계하는 닐슨의 데이터의 의하면 2023년 6월 기준 TOP 3 FAST 의 시청량은 컴캐스트, 차터커뮤니케이션즈를 제외하고 모든 케이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