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넷플릭스가 벤 애플렉의 AI 스타트업을 6억 달러에 통째로 인수하며 할리우드를 긴장시켰습니다. 그런데 최근 구글은 단 7,500만 달러(약 1,000억 원)라는 금액으로 할리우드에서 가장 힙한 제작사 A24애 투자를 단행했습니다.
전 세계 온라인 비디오 시장을 쥐고 흔드는 유튜브의 모기업 구글이 전통 영화 제작사의 지분을 직접 인수한 것은 처음 있는 일입니다.
가장 '힙한' 제작사 A24, 구글을 만나다
A24는 현재 할리우드에서 가장 독보적인 팬덤을 거느린 독립 영화 제작·배급사입니다. 국내 관객들에게는 한국계 이민자의 삶을 그려 아카데미 상을 휩쓴 <미나리>나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의 제작사로 친숙합니다. 이들은 거대 자본이 주도하는 블록버스터 공식을 따르지 않고 신인 감독들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적극 밀어주며 시네필(영화 팬)들의 지지를 받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