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로벌 미디어 업계와 할리우드 창작자 진영이 술렁이고 있습니다. 넷플릭스가 지난 3월,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한 사내 애니메이션 전용 스튜디오인 '인큐베이터(INKubator)'를 출범시켰다는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비밀리'에 움직인 이유

흥미로운 점은 넷플릭스가 이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보도자료를 뿌리거나 기자회견을 열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업계가 이 조직의 존재를 눈치챈 것은 넷플릭스가 조용히 올린구인 공고와 핵심 인력들의 커리어 업데이트를 역추적하면서부터였습니다.

넷플릭스는 왜 이 중요한 테크 혁신을 대중에게 공개하지 않고 '비밀리'에 추진했을까요? 기술에 대한 확신이 없어서가 아닙니다. 오히려 철저하게 계산된 비즈니스적 실리가 숨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