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시즌2’ 알아야 할 모든것

넷플릭스를 구한 K-콘텐츠의 상징 ‘오징어게임’의 시즌2 가 공식 발표되었습니다.

오겜의 총괄 프로듀서인 황동혁감독은 넷플릭스의 소셜 계정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라운드가 온다’ 라는 제목의 게시물로 시즌2 제작을 선언했습니다.

12년과 12일

황동혁 감독은 이 게시물에서 “오징어게임의 시즌1이 출시되기 까지 12년이 걸렸다. 하지만 넷플릭스에 가장 인기 있는 시리즈가 되기 까지 12일이 걸렸다” 고 언급했습니다.

전세계 오겜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밝힌 후, “주인공 성기훈 (이정재)과 가면을 쓴 프론트맨(이정재)가 시즌2에 모두 돌아올 것” 이라며 호기심을 자극했습니다.

456명이 456만 달러를 걸고 오겜 ‘리얼리티 TV쇼’ 제작

시즌2 공식 발표 직전 넷플릭스는 상금 456만달러를 걸로 오겜의 IP를 활용한 리얼리티 TV쇼를 제작한다고 밝혔는데요, 오겜의 암울한 게임처럼 생사가 걸린 게임은 아니지만 영어가 가능한 자발적 참가자 456명이 경쟁을 벌이게 됩니다. ‘456’ 은 성기훈(이정재)의 참가번호 이죠.

이 리얼리티 TV쇼 “오징어게임 : 더 챌린지”는 10부작으로 구성되며 2023년 초 4주간 촬영됩니다.

시즌2의 출연자는?

아직 촬영 초기 단계에 있는 시즌2는 2023년말 또는 2024년 초 개봉이 예측됩니다. 위에 언급한 리얼리티TV 쇼는 오겜 팬들에게 시즌2를 출시하기 전에 징검다리 역할을 하겠네요.

시즌1의 마지막편 빨간 머리로 변신한 기훈의 모습을 기억하시죠? 기훈의 분노가 상징되는 빨간 머리가 시즌2의 시작점인지는 미지수 입니다.

프론트맨 ‘이병헌’도 시즌2의 핵심 인물로 등장할 가능성이 크고 게임 모집자(공유)도 출연할 가능성이 높다고 황감독이 직접 밝히기도 했습니다.

오겜의 상징과도 같은 오싹한 인형은 시즌2의 첫번째 티저를 공개했습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에 사용된 거대 킬러 인형의 남자 친구가 등장한다는 재미있는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그의 이름은 '철수'!

시즌2의 주제는?

5월에 게재된 Vanity Fair의 내용에 의하면 황동혁감독은 시즌의 주제 역시 시즌1과 유사하며 “인간 끼리 진정한 연대가 가능한가” 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전세계적 위기를 극복한 방법은 인간의 연대 인데 시즌2는 이런 주제를 풀어갈 것이라고 말합니다.

How ‘Squid Game’ Turned Rage and Desperation Into a Radical Hit

The stars and director on the show that nobody wanted to make—and the early plans for season two.

Vanity FairCondé Nast

시즌 1을 쓸때, 프론트맨의 스토리 등 일부 구성을 시즌2를 위해 남겨둔 측면이 있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시즌1도 그렇지만 시즌2 역시 한국만의 정서가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를 준비하고 있다는 의견입니다

황감독은 Variety 와의 인터뷰에서 시즌1에 대한 소회와 시즌2의 계획에 대해 일부 밝히고 있습니다.

넷플릭스가 오징어게임의 성과를 톡톡히 누렸지만 현재 넷플릭스의 지위는 매우 위태롭습니다. 그만큼 오징어게임 시즌2는 넷플릭스에게 중요한 오리지널이 되었습니다. 2023년 말 시즌2는 다시한번 넷플릭스를 구원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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