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레미 Pick] 금주의 OTT 뉴스

[제레미 Pick] 금주의 OTT 뉴스

#폭스와뉴스콥합병 #루퍼드머독 미디어제국 #스카이댄스4억달러투자유치 #FAST OTT 첫 랭크 등장 #컴캐스트 게임채널 중단 #한국 망사용료 이해하기

Jere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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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17~10/22 글로벌 및 국내 OTT 뉴스 분석입니다.

1.왜 폭스와 뉴스콥은 재 결합을 추진할까?

루퍼드 머독의 미디어 제국을 구성하는 방송과 신문, 출판 그룹이 분할된 지 거의 10년만에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폭스 뉴스, 스포츠 등 방송, New Corp의 신문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 뉴욕포스트, 영국의 타임즈 와 The Sun , 다우존스, 하퍼 콜린스 및 엄청난 부동산 자산 그리고 호주 등의 여러 미디어 매체가 결합합니다.

머독은 2013년 방송과 인쇄 출판 으로 자신의 미디어 제국을 분리하고 2019년 영화와 엔터테인먼트 채널, 인도의 Star 채널들을 모두 디즈니에 매각하였죠. 이 매각으로 FOX와 News Corp은 실시간 뉴스와 스포츠로 집중합니다.

이들은 왜 재 결합을 추진할까요? 미디어 환경 변화에 미디어 제국을 재편하려는 시도로 보입니다.

우선, 신문, 방송 모두 시장에서의 이들의 지위는 이전 보다 축소되었습니다. 합병 추진 소식 이후 News Corp의 주가는 올랐고, 반대로 폭스는 하락했습니다. 폭스가 뉴스와 스포츠로 집중하면서 하락하는 리니어 TV 시장에서 광고 수익을 지켜내고 있습니다.

디즈니, 워너 디스커버리 처럼 프리미엄 OTT를 만들지 않았지만 TUBI 등 무료 기반 OTT를 추진하여 광고 시장을 지키고 있습니다. 반면 News Corp은 월스트리트저널이 구독형 상품을 성공 시켰지만 전체 신문, 출판 매체의 광고 시장 하락은 불가피 합니다.

우선 방송과 인쇄를 모두 결합하면 워너디스커버리 그룹 수준으로 기업가치가 올라갑니다. (아래 표 참조)

출처 : AXIOS

합병을 통해 규모를 키우고, FOX News와 신문 매체들의 뉴스 자원 (인력, 콘텐츠 제작 인프라등) 들을 통합하여 자원을 효율화 시켜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새로운 전략을 펼치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미국, 호주 등의 언론들을 보면 뉴스와 스포츠에 집중된 머독의 미디어 제국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크게 기대할 것이 없다는 분위기입니다. 일부 애널리스트는 폭스의 투자 포지션을 낮추기도 합니다.

91세의 루퍼드 머독이 미디어 제국을 통합시켜 그의 아들이 경영권을 강화시킬 목적이라는 점도 숨겨진 의도입니다.

2. 스카이댄스 4억 달러 투자 유치의 의미

‘탑 건 매버릭’ ‘미션 임파셔블’ 등의 제작회사인 스카이댄스(Skydance)가 4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이들은 40억 달러 (약 5조) 이상의 기업 가치를 인정 받았습니다. 상장회사 기준으로 보면 스튜디오드래곤 (시총 2조 7천억)의 2배 수준입니다.

최근 미디어 기업들이 기업 가치가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고 스타트업의 투자가 위축된 상황에서 스카이댄스는 어떻게 성공적 투자를 이끌어 냈을까요?

스카이댄스는 박스오피스는 물론, 넷플릭스, 아마존, 애플TV+ 에서 오리지널 영화 , 시리즈들로 상위 랭크된 콘텐츠를 제작했습니다. 넷플릭스의 ‘더 아담 프로젝트’ ‘올드 가드’ ‘6 Underground’ 는 인기 오리지널 영화입니다.

스카이댄스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애니메이션, 스포츠 콘텐츠, 인터랙티브 콘텐츠 등 IP 가치 확대에 활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CJ ENM은 스카이댄스의 일부 지분 투자를 했고, 스튜디오드래곤은 이들과 애플TV+에 공동 작업을 진행중입니다. 스카이댄스의 이번 투자로 CJ ENM 과 계열 제작회사에도 시너지 효과를 키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스카이댄스의 투자는 Cross 플랫폼 제작, IP 장르 확대 등에 대한 가치 실현이라고 봐야 합니다. 이런 점들을 국내 제작회사들이 참고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3.9월 OTT와 TV의 점유율 비교에 등장한 ‘FAST OTT’

미국에서 닐슨을 통해 매월 발표되는 OTT와 기존 TV의 시청 시간 비교에서 스트리밍 시청 시간이 케이블TV과 격차를 더 크게 벌렸습니다.

출처 : Nielson

9월은 NFL 경기가 개막 했고, 하우스 오브 드래곤, 링스 오브 파워 등 대작 오리지널 시리즈가 TV(HBO)와 OTT (HBO MAX, 프라임비디오) 들을 통해 방영되었습니다. TV 와 스트리밍 모두 시청율이 증가했지만 OTT의 증가폭이 더 컷습니다.

9월 닐슨의 보고한 수치에서 매우 특이한 점은 1% 점유율을 기록한 FAST OTT (파라마운트글로벌 소유) 입니다. FAST 중에서 처음으로 1% 이상 점유율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파라마운트글로벌의 파라마운트+ 가 1% 이상 목록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Pluto TV의 약진이 두드러집니다.

특히 유투브도 넷플릭스를 오랜만에 앞질렀는데요, 무료 기반 스트리밍의 수치가 경기불황을 타고 점차 늘어나는 징후를 알 수 있습니다.

4.컴캐스트의 게임 채널 ‘G4’ 중단 결정

컴캐스트는 자사의 게임 채널 G4 TV의 종료를 결정했습니다. 2002년에 케이블 채널로 등장한 G4는 2021년 부터 케이블 채널과 아마존의 온라인 게임 방송 플랫폼인 트위치와 유투브 채널을 열고 온라인 채널도 추진하는 등 게임 방송의 부활을 추진해 왔습니다.

게임 채널의 중단은 리니어TV로 부터 멀어지는 1020 세대의 현실과 유투브, 트위치등 플랫폼 이동을 반영한 트렌드 일 텐데요,

한국의 게임 채널의 대표적인 OGN은 CJ ENM이 게임 데이터 플랫폼 ‘오피지지’에게 매각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KT IPTV에서 채널이 제외 되는 등 영향력을 회복 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죠.

게임채널이 기존 리니어TV에서 퇴출되는 경향성은 글로벌한 현상입니다.

5.망사용료 이슈에 차분히 고민해볼까요.

최근 언론을 통해 망사용료 이슈에 대한 기사들이 쏟아집니다. 이 이슈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고, 빅테크, 통신회사들, 그리고 네카오 등 국내 CP 들 모두 각자 입장을 내놓고 언론을 통해 대리 논리전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저와 독자분들 모두 어떤 입장에 서느냐에 따라 이 문제를 보는 관점도 다소 다릅니다.

파워 유투브 ‘잇섭’이 정리한 이 영상을 소개합니다. 우선 망 사용료에 대한 국내 및 국제 망의 정산 기준, 그리고 통신회사와 구글이 내놓은 논리와 이들과의 인터뷰 내용들이 매우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 문제가 법제화가 되는게 맞느냐 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객관적 시각을 정리해주고 있습니다.

일반 소비자 입장에서 보면 이 문제는 기업과 기업의 문제인데 누가 이기든 중요치는 않습니다. 다만 최근 트위치의 화질 변경 (720p) 등 소비자에게 피해가 갈 우려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복잡한 이슈이지만 차분히 고민할 기회가 되는 영상인듯 하여 독자여러분들께 소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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