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레미 Pick] 금주의 OTT 뉴스

[제레미 Pick] 금주의 OTT 뉴스

#미국 OTT 3분기 해지율 #넷플릭스 해지율 트렌드 #넷플릭스 CEO #광고 사업 후회 #한국 IPTV 3사 콘텐츠 2조 투자 #CNN 정리해고 #미디어 기업 겨울 #토종 OTT 오리지널 선전 #웨이브 약한영웅

Jeremy
Jeremy

2022년 11/26~12/2 글로벌 및 국내 OTT 뉴스 중 엄선하여 분석합니다.

1.2022년 미국 OTT 시장의 해지율 데이터

OTT의 사업 현황을 평가할 때 중요한 지표 중 하나는 '해지율' 입니다.  조사회사 Antenna는 2022년 3분기에 3,200만 명이 OTT를 취소한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이는 2,800만명의 고객이 취소한 1분기,  2분기 보다 높은 수치입니다.

넷플릭스의 해지율만 보면 2021년 2.0% , 2022년 2분기 3.4%, 3분기 3.5%로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프리미엄 SVOD 의 해지 증가는 AVOD, FAST 등 광고 기반 OTT로 이동 하는 경향이 반영된 것입니다. 넷플릭스와 디즈니+가 광고 상품을 출시하지 않으면 안되는 근거이기도 합니다.  미국의 OTT 시장 경쟁이 얼마큼 치열하게 움직이고 있는지 가늠해볼 수 있는 수치입니다. 한국의 OTT 시장은 해지율 데이터가 어떻게 나타날지 궁금해집니다.

2.넷플릭스 CEO 말.말.말

🎙 광고를 일찍 시작했어야 했어!

넷플릭스 CEO 리드 헤이스팅스가 뉴욕에서 개최된 컨퍼런스에서 “몇년전에 광고 지원 상품을 도입했으면 좋았을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광고 채택을 꺼린 것은 ‘잘못’ 이며 ‘실수’ 라고 언급을 한 것인데요, 넷플릭스 초심을 지키겠다며 절대 광고를 도입하지 않겠다고 한 과거의 발언을 뒤집었습니다.

이 말이 압권입니다.

“나에게는 두 가지 종교가 있다. 고객 만족과 영입이익! 다른 모든 것은 전술일 뿐’

스타트업으로 시작해서 성장한 넷플릭스는 아직까지 창업자의 리더십 밑에 있죠. 이런 기업하고 경쟁하는 겁니다. 배짱과 의사결정 속도! 대기업 그늘 아래 키우는 토종 OTT들이 어떻게 따라가고 있나요?

🎙 스포츠 투자! 게임부터 성공 시키고 보자

같은 컨퍼런스에서 넷플릭스의 스포츠 판권 경쟁에 뛰어들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이렇게 답변했다고 합니다.

“우리가 게임에서 리더가 된 후에 이야기 합시다”

같은 돈이면 스포츠 보다 게임이라는 의미인데요, F1 생중계 , 유럽 테니스 리그 등 스포츠 판권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는 언론 보도를 부정했습니다. 정말 그럴까요? 말의 의미는 이해가 되죠.

3.한국 IPTV 3사 콘텐츠 2조 투자

국내 IPTV 3사가 글로벌 OTT 에 집중된 콘텐츠 제작 생태계에 뛰어들어 새로운 투자자로 나서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통신 3사의 공동 투자 브랜드로 ‘아이픽’을 구축하고 2조 규모의 콘텐츠 투자를 약속했습니다. OTT 경쟁으로 위축 받고 있는 iPTV의 경쟁력 향상은 물론 콘텐츠 제작 생태계의 실질적 활성화를 이끌어 보겠다는 야심찬 움직임입니다.

말보다 행동이겠죠. 성과 창출을 기대하겠습니다.

3. 미디어기업들의 혹독한 겨울!

미국의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본격적인 비용 절감을 위한 경영 활동의 하나로, 해고가 시작되었습니다. AMC네트워크는 전체 직원들의 20%를 줄이기로 결정했습니다.

워너브라더스디스커버리의 CNN도 이번주 부터 감축이 시작되었습니다. 디즈니 역시 CEO 교체 이후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Vanityfair는 미디어 업계의 정리해고가 광고 시장 위축으로 인해 언론 분야에 타격이 크다고 분석합니다. 디즈니 등이 이 계획을 구체화 할 경우 스트리머들로 확대되는 것도 시간 문제입니다.

한국의 미디어는 아직 안녕합니까?

4.토종 OTT의 오리지널 선전!

웨이브의 오리지널 ‘약한영웅’이 화제작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웹툰 원작으로 D.P의 한죽희 감독이 제작자로 참여했습니다. 티빙의 ‘몸값’은 이미 히트작 반열에 올랐습니다.

12월 첫 오리지널 영화 젠틀맨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2023년 공개 예정작인 ‘잔혹한 인턴’ ‘방과 후 전쟁활동’ 등 7~8편의 추가 작품도 공개되었습니다.

최근 넷플릭스의 자회사 아이라인 스튜디오는 서울시와 1억 달러 투자를 약속하는 업무 협약식을 맺었는데요, VFX 스튜디오 설립에 합의했다는 소식입니다.

jeremy79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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