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Insight] 애플TV+ 의 도전

[Weekly Insight] 애플TV+ 의 도전

Jeremy
Jeremy

구독자 여러분.

이제 4월이 시작되었습니다. 3월 마지막 주에는 애플의 미디어 소식을 분석해보았습니다. 그리고 OTT 콘텐츠의 소재가 무한 확장되고 있는데요, 지상파 드라마 사내맞선이 넷플릭스 시청 시간 기준 1위를 차지했다는 소식입니다. 사내맞선의 신선한 주연들의 연기 보셨는지요? 강태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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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Apple TV+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의 의미

AppleTV+가 제작한 영화 ‘코다(CODA)’ 가 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수상했습니다.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은 넷플릭스가 이루지 못한 OTT 사업자 중 최초의 결과입니다.

아카데미 정복한 OTT애플TV 코다 작품상 영예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오리지널 영화가 미국 아카데미 영화 시상식에서 마침내 최고상인 작품상을 거머쥐었다. 월트디즈니, 워너브러더스 등 전통의 영화산업 강자들을 제치고 넷플릭스의 `파워 오브 도그`와 애...

코다는 장애인 가족의 이야기로 다양성의 주제를 아카데미가 선택했다는 점, OTT 영화에 대한 폐쇄적 입장을 고수 했던 각종 영화제 들과 달리 아카데미가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큽니다.

애플은 2,000억 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지만 OTT의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에 고작 70억 달러를 사용하여 넷플릭스의 30%에도 못미치고 있습니다. 물론 이런 작은 투자에도 불과하고 넷플릭스의 인기 영화인 ‘파워 오브 도그(power of dog)를 밀어내고 애플이 승리한 점은 OTT 경쟁에 큰 이변이 아닐 수 없죠. ‘애플’ 이라는 강력한 브랜드 파워에도 불구하고 스트리밍 시장에서 힘을 발휘하지 못했던 애플TV+는 선두 대열에 합류할 수 있을까요?

현재 애플TV+는 스스로 가입자 숫자를 밝히지 않고 있는데 업계의 추정으로는 2,500만 유료 구독자와 5,000만의 글로벌 계정이 있다고 합니다.  작품상 수상으로 1천만명의 유료 가입자가 증가할것으로 예측하는 분석가도 있더군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한국의 애플TV+에서는 ‘코다’를 만나볼 수 없는데요, 2021년 8월 극장 및 VOD 부가 유통 판권을 국내 유통회사가 확보 했기 때문입니다. IPTV에서만 ‘코다’를 시청할 수 있는데요, 애플TV+가 한국에서 이렇다할 존재감을 발휘하지 못하는데 ‘코다’ 마케팅을 할 수 없다는 이점은 아이러니 하죠.

<코다> 는 IPTV에 구매하면 시청이 가능한데요. 관람하시면서 마음을 정화시켜 보시면 어떨까요?

아! 그리고 한국 시장에선 애플의 오리지널 시리즈인 <파친고> 가 매회 공개될 때마다 큰 이슈를 만들어내고 있는데요 유투브에 무료로 공개된 1회 조회수가 800만명에 육박하고 있는데요, 국내에선 파친고 가 애플TV+ 구독자를 늘리는데 의미가 있는 콘텐츠 이겠죠.

2.애플의 한국 포함 MLB 프로야구 무료 제공

애플TV+ 는 4월 8일 부터 매주 금요일  메이저리그(MLB) 의 ‘Friday Night Baseball’ 을 글로벌로 실시간 생중계 합니다.

Apple/MLB to livestream 12 weeks of Fri night games for free – TechCrunch
Apple and Major League Baseball to livestream 12 weeks of Friday night games for free

글로벌 서비스 국가는 미국, 캐나다, 호주, 브라질, 일본, 멕시코, 푸에르토리코, 영국 그리고 한국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한국의 MLB 팬들은 애플TV+에 구독 신청을 하지 않더라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애플TV+가 MLB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유는 가입자 기반이 약한 후발 OTT로서 우선 애플TV+의 이용 접점을 넓혀 향후 유료 구독자 전환 마케팅에 활용하기 위해서 이겠죠.

미국에서는 가을에 아마존 비디오 프라임을 통해 독점 생중계되는 NFL 목요일 경기 를 포함하여

스포츠 판권이 대거 OTT로 이동하고 있는데요, 아래 표를 보면 스포츠 OTT 이용자는 점차 증가하는 반면 기존 지상파 등 레거시TV의 스포츠 이용자는 감소하고 있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출처 : Dataxis

아래 데이터 분석에 의하면 ESPN 가입자는 2021년 7,600만명으로 전년대비 10% 감소 했고 OTT인 ESPN+ 가입자는 2021년 2,1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OTT 의 스포츠 구독자 증가는 애플TV+의 MLB 무료 제공등으로 더 가속화 되겠지요.

애플은 MLB 금요일 경기의 판권 확보를 위해 7년간 연간 8,500만 달러를 지불했다고 합니다. 애플은 향후 4년간 스포츠 라이브 콘텐츠에 수십억을 지출한 준비가 되었다고 발표하기도 했는데요, 그야말로 스포츠 판권을 향후 돈다발이 OTT업계에 던져진 셈입니다.

애플이 오리지널 및 스포츠 판권에 베팅을 걸기 시작했는데요, 4.99불 가치를 가진 애플TV+가 선두대열로 가는데 도움이 될까요?

3.CNN+ 공식 런칭 : CNN과 어떤 차별화?

미국의 새로운 뉴스 OTT인 CNN+가 3월 29일 런칭되었습니다. 1980년 테드터너(Ted Turner)가 CNN을 시작한 후 뉴스 스트리밍을 42년 만에 런칭한 것입니다. 1억 2천만달러의 투자가 들어갔다고 하죠.

CNN+ Debuts: Is It The Next News Innovation Or Too Late To The Streaming Wars?
The long awaited, heavily promoted CNN+ debuts on Tuesday, with a lineup of live and on-demand programming and, in the media world, a dose of doubts. Among them: Rivals already have staked their sp…

이전에 CNN+에 대해 상세히 분석하 글을 발행했는데요, 읽어보지 않은 구독자 분들은 클릭!!

CNN Plus 와 뉴욕타임즈
미국의 대표적 뉴스 채널 CNN이 “뉴스 전용 유료 OTT” 인 CNN+를 2022년 3월 런칭한다. 가격 5.99불로 추정되고 있다. 뉴욕타임즈와 다른 CNN+의 유료 구독 전략 작년 7월 CNN+를 총괄하는 디지털 임원 (CDO) 앤드루 모스는 ”테드터너가 1980년에 CNN을 시작한 이후 가장 큰 변화 이며 도전이다” 라고 언급한 바

CNN+는 최초의 뉴스 OTT는 아닙니다. 경쟁 뉴스채널인 fox, nbc news등 지상파 진영은 자사의 뉴스 채널과 콘텐츠를 이미 독립 OTT로 서비스하거나 피콕 등 자사의 OTT에 채널 방식으로 서비스 중입니다.

이들과 CNN+는 무엇이 다를까요? CNN+는 CNN의 라이브 뉴스와 황금 시간대 인기 프로그램들을 CNN+에 제공하지 않습니다. 즉, CNN과 CNN+는 콘텐츠를 완전하게 차별화 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어쩌면 OTT 전략으로 당연하지만 또 모험이기도 합니다. 케이블 구독자가 점차 하락하고 있고 CNN 케이블 채널을 주로 시청하는 열성팬들은 60대 중 후반입니다. (한국도 유사하죠)

CNN+ 는 3가지 타겟을 공략하고자 하는데요,

-기존 Anderson Cooper 등 CNN의 스타 파워에 충성도 높은 시청자들

-케이블을 떠나고 있는 젊은 코드커터들

-다큐멘터리와 각종 오락과 뉴스의 경계에 있는 논픽션 콘텐츠 애호가들

예를들면, CNN+의 인터뷰 쇼에 실시간으로 모바일앱을 통해 시청자의 의견을 피드백 하거나 논쟁을 상호 토론 또는 의견에 대한 투표 등이 진행된다고 합니다. 유튜브에서 제공되는 콘텐츠들과 유사하죠.

CNN+ 의 간판 스타파워

CNN+는 모회사인 워너미디어와 디스커버리가 합병 법인이 출범하기 직전에 런칭되었는데요, OTT 세상에서 뉴스 채널로 새롭게 부활할 수 있을까요?

아! 이런 뉴스 OTT가 한국에선 가능할까요? 뉴스채널의 신뢰도, 명성이 쌓인 저널리스트들의 부족과  유튜브등으로 넘어간 뉴스 소비의 무료 시청 관행 등으로 볼때 한국의 뉴스OTT는 기대하기 어렵다는게 필자의 생각인데요, 구독자 여러분들은 어떻게 보시나요?

4.'캄테크' 삼성 스마트TV

삼성전자가 최근 미국에서 ‘언박스 & 디스커버 2022’ 행사를 통해 스마트TV의 신제품을 선보였습니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TV 개념 바뀐다…사용자 경험 시대 열릴 것”

지난 2022 CES 이후 네오 QLED 8K TV의 출시를 발표했습니다. 이와 함께 서비스 컨셉을 시연했는데요, 사람들이 이용방법을 배우지 않아도 알아서 필요한 기능을 수행해주는  ‘캄테크’를 내세웠습니다. 유튜브 동영상을 보세요.

이런 캄테크 기술의 기반이는 스마트씽스 와 단말기 간 네트워크 얼라인서은 HCA (Home connectivity alliance) 에 주도적 참여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스마트TV가 동영상은 물론 댁내의 가전 허브로서 삼성전자의 주장처럼 ‘스크린 에브리웨어’ 로 확대되기를 기대해봅니다.

5.콘텐츠 커머스

웹예능·토크쇼 '콘텐츠 커머스' 뜬다…스타트업도 도전장

"재미있어야 팔린다"....e커머스 '웹예능' 경쟁 후끈

커머스와 결합한 콘텐츠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콘텐츠의 스토리 경계 안에 커머스 정보가 이용자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할 수 있을까요? 콘텐츠의 제작 비용을 고려한다면 투자를 이겨낼 사업자가 결국 승리할 수 있을텐데요.

6.OTT 콘텐츠 소재 무한 확장

무한경쟁 OTT 시대, 소재 확장의 발판

막장 드라마에 질렸나, 다시 ‘순한 맛’ 로맨스 열풍

'사내맞선', 넷플릭스 비영어권 차트서 2주 연속 전세계 1위

‘순한 맛’ 로맨스? 란 표현이 재미있네요. 지상파 드라마 ‘사내맞선’이 시청 시간 시간 기준 전세계 1위를 차지했습니다. 지상파 드라마로 넷플릭스에서 1위를 차지한 첫번째 드라마 인것 같은데요, 지상파 방송국별로 2편의 드라마가 넷플릭스에 판매되는데요, 토종OTT 웨이브로서는 좋은 일이 아니네요. 시청자들은 즐겁습니다. OTT로 인해 콘텐츠의 소재가 무한 확장 되기 때문이지요

사내맞선 OST도 참 좋은데요, 잠깐 들어보실래요?

7.네이버 동영상 플랫폼 통합

네이버는 영상, 카카오는 아티스트 콘텐츠…IT 공룡의 엔터 플랫폼 사업 강화

네이버가 기존의 VOD 플랫폼 네이버TV를 ‘나우’ 앱에 통합하였습니다. 아티스트 기반의 팬 라이브 플랫폼인 V-Live는 통합되지 않았는데요, 2개의 플랫폼으로 동영상 전략을 펼치려는 시도입니다.

2019년 출시된 ‘나우’는 네이버 방송국 개념으로 직접 제작하는 엔터테인먼트 중심 콘텐츠가 메인인데요, 기존의 방송국 중심 콘텐츠인 네이버TV가 나우로 통합되었다는 점에서 네이버의 동영상 OTT 전략은 네이버의 콘텐츠 제작 파워를 기반으로 확장하려는 시도입니다.

jeremy79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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