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는 그리 일반적이지 않지만 물러난 경영자가 다시 회사로 복귀하는 사례는 많습니다. 애플의 스티브잡스, 스타벅스 하워드 슐츠, 트위터 잭 도시 등등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밥 아이거의 재 등장이 미디어 업계에 충격적인 사건임은 분명합니다.

디즈니의 기업 역사를 보면 CEO 승계 과정이 한번도 순탄한 적은 없습니다. 밥 아이거가 CEO 가 될때에도 이전 사장인 마이클 아이즈너는 밥 아이거 등극을 막기 위해 몇년간의 비방전이 있었습니다. 평화적 정권 교체로 막이 내릴 줄 알았던 ‘ 밥 vs 밥 승계’는 올드맨의 쿠테타로 기업 역사에 새로운 스토리로 남게 되었습니다.

환영, 두려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