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만에 미국의 작가 파업이 5월 2일 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시청자들은 매일 즐겁게 시청하던 코미디 토크쇼 (NBC의 ‘더 투나잇쇼, CBS ‘더 레이트 쇼 등) 의 방송이 중단되고 파업이 길어지면 오리지널 드라마 등의 제작 스케쥴이 지연됩니다. 방송국 뿐 아니라 넷플릭스, 아마존 등 OTT 플랫폼들의 콘텐츠 공급망에 차질이 발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한국에서는 목격하기 어려운 작가 파업은 미디어 산업의 구조적 문제를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의 OTT 산업에도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습니다.

15년만의 파업

15년 전! 2007년에 똑같은 작가 조합 (Writers Guild of America : WGA)에 소속된 1만2천명의 영화 및 TV 작가들이 무려 100일 동안 파업 했습니다. 이 당시의 파업은 DVD와 인터넷 영상 제작 등 당시 뉴미디어의 영향에 대한 작가들의 권리 주장으로 시작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