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를 언급하는 모든 언론 기사에 ‘위기’ 라는 단어가 등장할 정도로 경기 불황기에 접어든 경제 상황에서 OTT들은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가입자가 절대 ‘선’ 이었던 투자 가치는 이제 현금 흐름과 이익의 구조를 먼저 따지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콘텐츠 투자를 줄이면 경쟁에서 도태

하지만 OTT 경쟁의 절대적 무기인 ‘콘텐츠’에 투입되는 투자를 줄이는 것은 치열한 경쟁에서 도태되는 길이기 때문에 OTT 들의 고충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넷플릭스가 지난 4월 20만 가입자 손실을 발표한뒤  애니메이션 제작 중단과 450명 직원 해고가 있었는데요, 지난 주 미국의 빅2 미디어 기업 중 하나인 워너-디스커버리가 HBO MAX가 북유럽과 중부 유럽에서 제작하고 있던 오리지널 콘텐츠의 제작을 중단했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