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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로의 역습 : 헐리우드가 '마이크로드라마'에 베팅하는 이유
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 퇴근길 꽉 막힌 지하철 안이나 고단했던 하루를 끝내고 누운 침대 위, 우리는 종종 넷플릭스를 켜고 무언가를 볼 엄두조차 내지 못하곤 합니다. 1시간 드라마의 세계관을 이해하고 감정을 소비하는 일조차, 이미 방전되어 버린 현대인에겐 또 하나의 '노동'처럼 느껴질 수 있죠. 그 지친 틈을 파고든 것이 바로 '마이크로 드라마(숏폼 드라마)'입니다.미국, 중국, 한국 등 전세계 시청자들은 작은 세로 화면에 펼쳐지는 짧은 드라마의 재미에 빠져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그동안 극장의 대형 스크린이나 거실의 TV의 ‘가로 화면’ 을 고집하던 헐리우드 메이저들마저 ‘마이크로 드라마’에 도전하기 시작했습니다. 미디어 생태계의 가장 뜨거운 전장으로 부상한 '마이크로 드라마' 시장의 실체를 지금 언팩합니다. LA에서 울려 퍼진 '세로형 미디어' 최근 미국 LA에서 개최된 '세로형 미디어 서밋(Vertical Media Summit)'에서 흥미로운 숫자가 발표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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